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영남, 계속 비열한 행동

posted May 23,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조영남, 계속 비열한 행동

 

조영남의 비열한 행동은 어디까지인가? 조영남(71) 그림대작 사건과 관련해 조영남 측이 '그림값 변상을 하겠다'며 검찰조사에 응하지 말도록 구매자들을 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22일 화투 그림을 조 씨의 그림으로 알고 산 구매자 중 일부가 피해 변제를 받았으니 조사에 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대작 화가 송모(61) 씨가 그린 화투 그림을 100조 씨의 그림으로 알고 산 구매자(피해자)들로부터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자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 그러던 중 조사를 받겠다던 구매자 일부가 돌연 조 씨 측으로부터 그림값을 모두 돌려받은 만큼 이번 일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sjwg.jpg

 

이에 관해 일각에서는 조씨가 구매자들에게 그림 값을 변상하는 대신 조사에 응하지 말라고 회유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씨의 그림을 구매한 지인 중 일부가 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한 것으로 안다""조사 불응 이유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미 송 씨의 대작 그림을 조 씨 그림으로 알고 구매한 여러 명의 피해자 진술을 전화 녹취와 출장 등의 방법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씨가 사진으로 찍어 대작 화가 송 씨에게 그리도록 한 화투 그림도 100원작이라는 조씨 주장과 달리 실제로는 송 씨 작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조 씨 소환 조사에 앞서 조 씨의 매니저를 먼저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조 씨의 매니저는 조 씨의 그림 대작을 의뢰하는 과정에 송 씨와 카톡 등으로 자주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는 잠적 상태다.

 

조영남의 행태가 비열한 것은 속아산 구매자들에게 그림값을 변상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당연한 일이지만 이 사건은 그와 별도로 이미 검찰과 세상에 인지된 사기죄여부의 형사사건이므로 조씨가 형사책임을 피할 목적으로 구매자들에게 회유를 시도했으면 매우 비열한 행태로 수사방해가 성립할 수도 있고, 그림값 변상과 상관없이 이미 인지된 사건이라 형사책임을 응당 져야만 하는 사건이다. 조영남에 대한 국민인식은 그의 비열한 행태로 되돌릴 수 없게 되었다.


서용덕 기자

 



  1. 국회법개정안 (상시청문회법) 논란 가중

    국회법개정안 (상시청문회법) 논란 가중 새누리, “3권분립 원칙 뒤흔든다”… 위헌성·절차적 문제 부각 상시 청문회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헌법에 규정해 놓은 3권분립의 원칙을 뒤흔드는 법이라고 주장하고 있...
    Date2016.05.25
    Read More
  2. 박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프랑스 순방

    박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프랑스 순방 박근혜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날'(Afria Day)인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10박12일간의 아프리카 3개국·프랑스 순방 길에 올랐다. 에티오피아(5월25~28일) ,우간다(5월28~30일) ,케냐(5월30일...
    Date2016.05.25
    Read More
  3. 김영란법, “현실에 맞지않고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은 빠지고”

    김영란법, “현실에 맞지않고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은 빠지고” 오는 9월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처벌 기준을 두고 업계와 시민사회가 또 충돌했다. 산업계는 천문학적인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강...
    Date2016.05.25
    Read More
  4. KDI “우리경제 현재 대내외 합병증”

    KDI “우리경제 현재 대내외 합병증” 우리 경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안으로는 수출과 내수, 투자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활기를 되찾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구조조정의 광풍이 가시권에 들어와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밖으로는 중국의 급격한 구조조...
    Date2016.05.25
    Read More
  5. 조영남 ‘그림 대작사건’, 송기창 입 열었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 많아

    조영남 ‘그림 대작사건’, 송기창 입 열었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 많아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의 그림을 그려준 것으로 알려진 송기창씨가 입을 열었다. 송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조영남 씨가) 작품을 판매할 줄은 몰랐다. 선물하는 줄로만 알았다”고 밝혔다....
    Date2016.05.24
    Read More
  6. ‘옥시’이어 ‘애경’도 가습기살균제 판매 의혹

    ‘옥시’이어 ‘애경’도 가습기살균제 판매 의혹 언론의 입장은 사회의 공기로써 공익의 목적이 가장 크다. 본보는 사회각계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보도함에 있어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업의 입장, 권리도 보호한다. 하지만 공익을 위해 바른 보도가 필요할 때에는 ...
    Date2016.05.24
    Read More
  7. IS, 시리아서 사상최악 연쇄폭탄 테러, 148명 이상 사망

    IS, 시리아서 사상최악 연쇄폭탄 테러, 148명 이상 사망 인간의 잔혹성은 어디까지인가? 사상 최악의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통제하는 서부 항구도시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23일(현지시간) 연쇄폭탄 공격이 발생 무려 148명 이상이 숨졌다고 ...
    Date2016.05.24
    Read More
  8. 북한, ‘위장평화공세’로 태도 돌변

    북한, ‘위장평화공세’로 태도 돌변 북한의 태도가 갑자기 왜 그럴까? 청와대 모형시설을 지어놓고 타격훈련까지 했던 북한이 최근 적극적인 ‘대화 공세’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우리정부는 “진정성이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1일 북한 인민무력...
    Date2016.05.23
    Read More
  9. 시민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엉뚱하게 해석 안돼”

    시민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엉뚱하게 해석 안돼” 최근 강남역 인근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사건' 피해자 여성을 추모하는 현장에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화환이 배달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강남역 10번 출구 추모 현장에는 일베 회...
    Date2016.05.23
    Read More
  10. 조영남, 계속 비열한 행동

    조영남, 계속 비열한 행동 조영남의 비열한 행동은 어디까지인가? 조영남(71) 그림대작 사건과 관련해 조영남 측이 '그림값 변상을 하겠다'며 검찰조사에 응하지 말도록 구매자들을 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22일...
    Date2016.05.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52 253 254 255 256 ... 542 Next
/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