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검찰, 가습기살균제 사건-서울대 교수 긴급체포

posted May 05,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검찰, 가습기살균제 사건-서울대 교수 긴급체포

 

충격이었다. 상아탑의 최고전당 서울대 교수가 살인동조범이었다.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대 가해 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RB코리아)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 주고 거액의 용역비를 받은 혐의로 서울대 교수를 긴급체포했다. 이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된 서울대와 호서대의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실험보고서 조작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4일 증거인멸 및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대 수의과대 조모(57) 교수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조 교수와 호서대 유모(61)교수의 연구실과 집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검찰은 교수의 실험일지와 개인 다이어리, 연구기록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옥시는 201111월 질병관리본부가 가습기 살균제를 폐 손상의 원인으로 발표하자 이를 반박하기 위해 조 교수와 유 교수에게 살균제의 원료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흡입 독성 실험을 의뢰했다. 두 교수는 독성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옥시는 용역비로 조 교수팀에 25000만원, 유 교수팀에 1억여원을 지급했다. 조 교수는 옥시로부터 공식 연구 용역비 외에 수천만원의 자문료를 자신의 계좌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옥시는 두 대학의 실험 결과를 토대로 가습기 살균제와 폐 손상 간에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dfr.jpg

 

검찰은 옥시와 연구진이 독성 실험에서 옥시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실험 조건을 사전에 모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두 교수가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대가성이 확인될 경우 사립대 소속인 윤 교수는 증거 조작 및 배임수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국립대 교수 신분인 조 교수의 경우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검찰은 이르면 5일 조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유 교수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를 방침이다.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수사를 크게 세 개의 구간으로 나눠 진행해 왔다. *제품 개발·제조(2000~2001)에 대한 마무리 수사에 들어간 검찰은 *제품이 본격 판매된 시점(2001~2011)*증거 인멸·은폐(2011년 이후) 등으로 수사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조 후 판매 과정에 신현우(68) 전 옥시 대표가 깊이 관여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옥시 전 광고 담당 임직원 2명과 제품 개발·제조를 담당한 옥시 연구소 연구원 김모씨 등 3명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 전 대표가 살균제 관련 광고 업무의 주요 과정을 보고받고 지시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초 신 전 대표를 재소환해 흡입 독성 검사를 하지 않은 배경과 허위 광고 경위, 본사 관여 여부 등에 대해 추궁하고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들은 치를 떠는 분노에 사로잡혔다. “설마, 교수가 그것도 서울대, 호서대 교수가 대량살상에 동조를 했다니,,,”

 

사회팀

 



  1. 악마를 숨긴 천진스런 청년의 얼굴-조성호, 심리, 범행 등 이해불가 투성이

    악마를 숨긴 천진스런 청년의 얼굴-조성호, 심리, 범행 등 이해불가 투성이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30)는 '대부도 지리를 잘 몰라서' 대로인 301번 지방도로 선상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된 것을 바탕...
    Date2016.05.09
    Read More
  2. 20대 국회 협치 첫 과제-옥시사태, 최우선 논의

    20대 국회 협치 첫 과제-옥시사태, 최우선 논의 여야 3당은 9일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이달말 개원하는 20대 국회의 최우선 논의 과제로 정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국민적 공분을 사고 ...
    Date2016.05.09
    Read More
  3. 김정은 “핵,경제 병진노선’ 고려연방제 통일” 천명.

    김정은 “핵,경제 병진노선’ 고려연방제 통일” 천명. 김정은의 핵보유국 천명 노림수는? 김정은이 북한의 노동당 7차 대회에서 '핵·경제 병진노선 고수'와 핵보유국 지위를 천명하면서 핵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정은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서 ...
    Date2016.05.09
    Read More
  4. 우리정치 아직 구태뿐인가?

    우리정치 아직 구태뿐인가?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 박대통령 정치적 협박 386 운동권 출신 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여전히 곱지 않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는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김병기 전 국가정보원 인사처...
    Date2016.05.06
    Read More
  5. 부시부자 “트럼프 NO” ,미 공화당 분열 양상

    부시부자 “트럼프 NO” ,미 공화당 분열 양상 도널드 트럼프가 사실상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전직 대통령과 전 대선후보 등 당내 주류 인사들이 잇달아 '트럼프 지지 거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5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공화당 출신 부자...
    Date2016.05.06
    Read More
  6. 검찰, 옥시 뒷돈 서울대 조모교수 구속영장 청구

    검찰, 옥시 뒷돈 서울대 조모교수 구속영장 청구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연구 결과를 조작하고 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작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 수의과대 조모 교수(57)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
    Date2016.05.06
    Read More
  7.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김정은 시대, 우상화 개막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김정은 시대, 우상화 개막 '김정은 시대'의 선포를 공식화하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했다. BBC와 CNN 등 평양에서 당 대회를 현장 취재하는 외신에 따르면 김정은이 이날 오전 행사장인 4·25 문화회관에 입장한 이후 현...
    Date2016.05.06
    Read More
  8. 어린이날, “신난다 날씨, 엄마 저것 갖고 싶어요”

    어린이날, “신난다 날씨, 엄마 저것 갖고 싶어요” 어린이날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더워 나들이 가기 좋을 전망이다. 오전에는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으며, 오후 늦게부터 점차 흐려져 밤에는 강수확률 60∼70%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
    Date2016.05.05
    Read More
  9. 검찰, 가습기살균제 사건-서울대 교수 긴급체포

    검찰, 가습기살균제 사건-서울대 교수 긴급체포 충격이었다. 상아탑의 최고전당 서울대 교수가 살인동조범이었다.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대 가해 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RB코리아)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 주고 거액의 용역비를 받은 혐의로 서울...
    Date2016.05.05
    Read More
  10. 더민주 원내대표, 우상호 선출

    더민주 원내대표, 우상호 선출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는 4일 경선결과 ‘86운동권 그룹’의 대표주자인 우상호(3선ㆍ서울 서대문갑) 의원이 당선되었다. 더민주의 수도권 한 초선 당선자는 이렇게 말했다. 우 원내대표를 찍었다는 그는 “범주류로 꼽히던 두 사...
    Date2016.05.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0 261 262 263 264 ... 547 Next
/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