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으로부터 ‘참! 좋은 자비의 밥차’ 기증받아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한국불교의 새로운 장을 열기위해 종단의 3대 지표인 애국, 생활, 대중불교를 통해 천태일승묘법(天台一乘妙法)으로 정진, 노력하고 있는 대한불교 천태종 힐링사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10월 2일 기업은행으로부터 ‘참! 좋은 자비의 밥차’를 기증받았다.
기증식은 오전 10시 정기법회 때 조준희 기업은행장으로부터 직접 전달 받았으며, 삼광사는 이에 깊은 고마움을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기법회에 참석하여 기증식을 가진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어려움 중에 으뜸이 배고픈 어려움 아니겠느냐.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달려가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간단한 인사말을 건넸다.
그는 이어 불자로서 108배를 매일 아침 수행한다며 108배가 가진 의미와 그의 수행 중 일어난 좋은 생각들과 그 일화 등을 밝히며 불교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도 신도들에게 전했다.
법회 이후에는 밥차로 이동해 주지 무원 스님과 조준희 기업은행장을 비롯해 이헌승 신도회장 역시 앞치마를 두른 채 직접 배식에 참여하여 신도들과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정성껏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비의 밥차’ 는 3.5톤 트럭을 개조한 최신형 급식차량으로 1회 최대 300인분 배식이 가능하다. 차량내부에는 조리?배식, 취사, 냉장, 급수, 발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광사는 밥차를 이용하여 노숙자 및 노숙 청소년 등을 찾아 무료급식을 통한 대사회 봉사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 삼광사는 지난 2003년 4월10일 착공해 2007년 6월15일 극락전 불사, 상량식을 봉행한 바 있는데 오는 4일 10년만에 낙성식을 회향하게 된다.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원로 스님, 각계 지도자들과 3만여명의 신도들이 참여할 이 불사는 평소 효와 행의 경로사상 고취와 생활불교 실천도량으로서의 불교정신적 완성 문화를 추구해온 주지 무원스님의 원력이 집성된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
행사문의 (051) 808-7111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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