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지/스포츠닷컴]
-‘대통령은 국민이 만들었지만 대통령 또한 국민을 만들어야 한다’-
제 18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부 출범을 준비하게 된다.
26일 현재 ‘국민대통합’이라는 선두 과제로 시작될 새 정부는 경제, 복지, 안보, 외교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우선적으로 ‘대통령직인수위’의 위원장 인선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갈등을 풀고 지역별 균형을 이룰 탕평인사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도 나타났듯이 노년층과 젊은층의 세대적 갈등을 해소해야 하며, 대선 공약들을 점차적으로 실천해 갈 장구적인 계획과 그 실천적 세부계획을 지금부터 기초를 단단히 해야 한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부자 경제형 정치’를 지향했다는 일반 대다수 국민들의 민심을 잘 수용하여 ‘서민 복지형 정치’를 구현해야 한다는 대다수 국민의 여망을 철저히 실천해야 할 시대적인 화두를 잊지말아야 한다.
특히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그 실천을 추구해 갈 고위직 인사 및 산하 기관 실무진들에 대한 인선이 매우 중요한 일로써 지난 과거 정부의 인사 방향을 철저히 배제하고 이제는 실력있고 애국 충정있는 참 인재를 기용해야 한다.
학력과 출신을 따짐으로 고졸이나 무학력자 등의 우수한 인재를 놓쳐서는 안된다.
우리는 고졸 출신 대통령을 두 번 당선시켰다.
지역과 인맥을 중시하여 영남과 호남의 산맥으로 갈라진 우수한 인재를 외면해선 안된다.
대통령 주위에서 맴돌거나 또는 그 인맥을 따라 아부하는 인선의 우(遇)를 자초해선 안되며 그 뒤로 감춰져 버린 무명의 인재를 발굴하여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지역 갈등과 인맥 때문에 과거 이 나라는 제대로 진정한 발전이 늦어져 왔음을 상기해야 한다.
국민은 지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출범을 눈여겨 보고 있다.
인수위원장의 성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의 4년간 장기적인 정책 방향과 의지가 중요하며, 이를 실천해 갈 정부 각료와 실무자들의 인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따라 향후 박근혜 대통령 시대의 역사적 유산이 결정될 것임을 항상 상기해야 한다.
필자가 제18대 대선 캠프를 오가며 보고 느낀 현장 뒤에는 묵묵히 일하는 숨은 애국자들도 많았던 반면에 대통령 당선인의 주위에서 인맥이나 학연 또는 지연으로 한 시절 출세해 보려는 학력높으나 실력없고 애국심 보이지않는 기회주의 인사들도 많았다.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대한민국을 위한 준비된 대통령의 의미를 가슴에 품고 열심히 뛴 무명의 단체, 지지자및 국민의 여망을 잊지말아야 한다.
‘대통령은 국민이 만들었지만 대통령 또한 국민을 만들어야 한다’
참 일꾼을 기용함으로 참 정책, 참 방향, 참 실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제 출범하는 제 18대 박근혜 대통령 시대는 역사 속에 어떠한 지표를 남기며 걸어갈려는지 국민은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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