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왕짜증 새정연, “안철수, 뭔가 좀 보여주시라니까요! 아님 당신은 죽어!“

posted Sep 14,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왕짜증 새정연, “안철수, 뭔가 좀 보여주시라니까요! 아님 당신은 죽어!“

 

문재인, 최고위원회의 불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자신의 재신임 투표를 둘러싼 지도부내 논란이 가중되는 상황과 맞물려 있는 듯 하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825분께 국회에 도착했으나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대표 회의실로 가지 않고 당 대표실로 직행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최고위 내에서 재신임과 관련된 이러저러한 이야기가 있는 상황에서 회의에 참석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더욱이 자신의 거취와 연계한 혁신안이 의결되는 16일 중앙위를 바로 앞두고 있는 만큼 최고위에 참석하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yfde.jpg

 

일각에서는 이종걸 원내대표가 전날 문 대표의 재신임투표 제안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을 떠올리게 한다는 발언을 한 것도 문 대표의 회의 불참에 영향을 미친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었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문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오전 810분께 주승용 최고위원 주재로 시작됐으며, 회의 후 이 원내대표와 주 최고위원은 당 대표실로 건너가 문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조국, “안철수 차라리 나가서 신당 만들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수가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것도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아예 당을 나가서 새로 신당을 만들라고 정면으로 쏘아붙였다. '문재인-안철수'의 갈등을 넘어 이젠 혁신위가 안 대표를 배제할 대상으로 취급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조 교수는 14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혁신안은) 절차에 따라 당헌 또는 당규로 확정된 사항만큼은 지켜야 한다"면서 "그게 싫으면 탈당해 신당을 만들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당인(黨人)이라면 정당한 당적 절차를 존중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전날 안 전 공동대표가 성명을 통해 당무위원회 의결로 확정된 16일 중앙위원회 개최를 무기한 연기하라고 요구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교수는 "정치인의 언동 뒤에는 반드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이 있다"면서 "자신은 그런 이익과 무관한 순결한 존재이고 반대편은 이익을 추구하는 추잡한 존재라고 말하지 마라. 시민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교수는 '정치적 이익'에 대해서는 "문재인이 혁신안을 지지해 얻는 이익은 당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고 안철수가 혁신안을 반대해 얻는 이익은 문재인 체제의 조기 안착을 막고 대선주자로서의 자기 위상을 재부각하는 것이고, 현역 의원들이 혁신안을 무산시켜 얻는 이익은 재선을 보장받는 것"이라고 안 전 대표의 실명을 거론하며 설명을 붙였다.

 

mhgt.jpg  

 

그러면서 조 교수는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할 것을 촉구했다. 또 다른 트위터 글에서는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새누리당 15년 집권을 막는 '도구'일 뿐"이라고 적기도 했다. 조 교수는 "안 전 대표 개인이 아니라 당의 행태가 문제라는 것"이라면서도 "혁신위로서는 중앙위 연기는 혁신안에 대한 부정으로서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요구"라고 말했다.

 

야권, 신당에 대한 여론은?

 

한편,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극심한 계파 갈등을 겪고 있는 야권에서 '신당 창당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중 47.8%'야권의 신당 창당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당론의 한복판인 호남권에서는 신당에 대한 찬·반 의견이 타 지역과 달리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점에서 호남 민심발 야권 재편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신당 창당에 부정적인 민심은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서울에서는 49.8%가 신당 창당에 부정적이였고, 35.6%는 긍정적이였다. 인천·경기에서도 부정 답변이 49.7%로 긍정(36.2%)에 비해 많았다. 물론 수도권에선 신당에 대한 긍정론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대전·충청에선 부정 48.8%, 긍정 29.4%, 대구·경북에선 부정 47.0%, 긍정 29.9%, 부산·경남에선 부정48.5%, 긍정 27.4%였다. 그러나 신당 창당론의 진원이 되고 있는 호남권에선 부정적 견해가 42.2%로 긍정적 견해(40.6%)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야권의 내홍에 따른 정치 불신이 큰 호남권에서 신당론에 공감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차기 야권 대선후보로 안철수 의원을 지지하는 층에선 신당 창당에 대한 긍정론(40.7%)이 부정론(34.6%)보다 많았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 지지층(긍정 50.9%, 부정37.7%)도 신당 창당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현재 신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무속속 의원 지지층은 긍정 의견이 80.0%로 반대(20.0%) 의견보다 월등히 많았다. 반면 문재인 대표 지지층에서 73.1%가 신당 창당에 부정적이었고,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층에서도 부정(62.5%)의견이 긍정(28.2%)보다 훨씬 높다.

 

안철수가 갈길은? “뭔가 좀 보여 주시려니까요!, 아님 당신은 이번에 죽어!”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의원이 주목을 다시 받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지난 대선에서 실패한 가장 큰 요인은 콘텐츠 부족이다. ‘새 정치를 내걸고 정치판에 뛰어들었지만 알맹이가 빈약했다. 고작 내세운 게 국회의원 정수 축소였으니 허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신당 창당 구상을 밝힐 때 이젠 새 정치를 하려는 모양이다 했으나 그것도 공수표였다. 금태섭 변호사가 최근 저서에서 털어놨듯이 새 정치의 방향도 못 정한 채 미적거리다 돌연 민주당에 흡수되는 길을 택했다.

 

hfe.jpg  

 

안 의원은 당시 호랑이를 잡으러 굴로 들어간다고 호언장담했으나 허언에 그쳤다. 공동대표 시절엔 정치적으로 미숙한 모습을 거듭 노출했고 이후에도 별 존재감이 없었다. 메르스 사태나 국정원 해킹 의혹 등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도 뭔가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 안 의원이 혁신안으로 촉발된 당 내분 사태에서 연일 작심 발언을 하고 있다. “혁신은 실패했다며 문재인 대표를 겨냥해 파상 공세를 퍼붓는 모습이다. 혁신안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만큼의 감동을 주진 못한 건 사실이다. “당의 본질적 문제와 병폐는 손도 대지 못했다는 비판도 옳다.

 

하지만 그 책임의 적지 않은 부분은 안철수 본인에게도 있다는 지적이 많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지리멸렬하게 만든 원죄에다 혁신위원장 자리를 거절한 전력을 잊은 듯하다. 혁신 작업을 손가락질하면서도 구체적인 방향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데서도 여전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안 의원의 행보를 놓고 여러 뒷말이 나오는 건 이런 까닭이다. 가깝게는 내년 총선, 멀게는 후년 대선을 의식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문재인 체제가 공고해지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는 얘기다. 심지어 독자세력 구축을 염두에 둔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있다.

 

kjy.jpg grd.jpg

 

이런와중에 새정치민주연합의 분란과 신당출현론을 놓고 안의원에 대한 포커스가 주목이 되는 이유는 안의원은 다른 탈당을 하고 신당에 합류하려는 의원들과 입장이 다르다는 것이다. 다른 이들이야 탈당해서 신당에 참여해도 얼마든지 정치역량과 지지자산들이 공고하지만 안철수는 자기정치적 자산이 없다. 천정배 의원과 만나기도 했지만 정치적 자산이 없는 안의원의 탈당, 신당참여는 정치적 사망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안철수는 새정치민주연합내부에서 문재인과 마지막 패권을 다툴 수 밖에 없다.

 

지금 또 뺀칼에서 안철수가 흐지부지 칼을 거두어들인다면 그것도 정치적 사망을 의미한다. 안철수는 그동안 문재인과의 두 번 싸움에서 두 번다 졌다. 한 야권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한 영토에서 호랑이 두 마리가 함께 살 수는 없다. 둘 중 하나는 죽던가 아니면 다른 한 마리가 다른 영토를 접수해야 평화가 온다. 안철수가 정치적 자산이 없어 신당으로 가지 못한다면 현실적으로 이번에 또 당내에서 문재인과 그야말로 피튀기는 싸움을 통해 승리하지 못하면 그의 정치생명은 사망이다. 안철수 힘내라,,,이번에 확실히 뭔가 보여주지 못하면 당신은 끝이여라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글쎄? 안철수가 그런 배짱의 호랑이같은 인물인가? 사자가 커헝한다고 하면 멍멍엉멍하고 독수리가 까욱한다면 참새처럼 짹짹거리기만 하는 철수씨인데,,,,?” 이래저래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들에게 짜증나게 이도저도 아닌채 지겨웁게도 희망없는 길로 가고 있다.

 

권맑은샘 기자

 

 

 



  1. 왕짜증 새정연, “안철수, 뭔가 좀 보여주시라니까요! 아님 당신은 죽어!“

    왕짜증 새정연, “안철수, 뭔가 좀 보여주시라니까요! 아님 당신은 죽어!“ 문재인, 최고위원회의 불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자신의 재신임 투표를 둘러싼 지도부내 논란이 가중되는 상황과 맞물려 있는 듯 하다. 문 대...
    Date2015.09.14
    Read More
  2. “욱, 하는 성질에 2억짜리 차 때려 부셨지만,, 벤츠 애프터서비스 문제 부각?”

    “욱, 하는 성질에 2억짜리 차 때려 부셨지만,, 벤츠 애프터서비스 문제 부각?”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벤츠를 소유한 한 남성 A씨(33)는 거듭되는 시동꺼짐 현상을 이유로 업체 측에 차량교체를 요구했지만 업체 측이 확답을 하지않...
    Date2015.09.14
    Read More
  3. 노사정 대타협, 합의-국민들 일단 안도

    노사정 대타협, 합의-국민들 일단 안도 노사정위원회가 13일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대타협에 합의하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대타협에는 일반해고,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통상임금 범위,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 실업급여·...
    Date2015.09.14
    Read More
  4. 신동욱, 김무성 딸 DNA 모발검사 주장, 파문

    신동욱, 김무성 딸 DNA 모발검사 주장, 파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위를 둘러싼 야당의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마약연루설에 휩싸인 김 대표의 딸인 김 모 교수에 대해 국민의 의혹 해결을 위해...
    Date2015.09.13
    Read More
  5. 김대표 사위 마약사건, “기획설? 또다른 정치거물 아들 연루의혹?”

    김대표 사위 마약사건, “기획설? 또다른 정치거물 아들 연루의혹?” 김무성 사위집 제3자 주사기 의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씨가 마약 투약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검찰이 이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제3자의 것으로 추정...
    Date2015.09.12
    Read More
  6. 정부,여당 "노동개혁, 더기다릴 수 없다"

    정부,여당 "노동개혁, 더기다릴 수 없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노사정 대타협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독자 입법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
    Date2015.09.12
    Read More
  7. “내가 말이야,,,”, 권력주변은 늘 조심해야

    “내가 말이야,,,”, 권력주변은 늘 조심해야 박 대통령 5촌 조카, 박 이름 팔아 기업인수 등 미끼 20억 사기행각, 박대통령 사촌형부는 청와대 비서관 들먹이며 사건무마 빙자 5300만원 '꿀꺽' -특별감찰관, 관리 대상 재점검해야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외조카...
    Date2015.09.12
    Read More
  8. 새정치민주연합 당내갈등 갈수록 점입가경

    새정치민주연합 당내갈등 갈수록 점입가경 문재인-당내중진 심야회동 '결렬’ 새정치민주연합 중진의원들이 문재인 대표와 11일 밤 심야회동을 갖고 재신임 문제를 국정감사 이후에 논의하자고 요청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박병석...
    Date2015.09.12
    Read More
  9. ‘총선국감’으로 변질된 국감, 정책국감 실종

    ‘총선국감’으로 변질된 국감, 정책국감 실종 국정감사 이틀째인 11일에도 여야는 주요 현안을 놓고 곳곳에서 충돌했다. 부딪힌 지점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새누리당 연찬회 ‘총선 필승’ 건배사 논란과 정부의 인터넷 뉴스와 포털 대응책, 한국사 교과서...
    Date2015.09.12
    Read More
  10. 친노(친문)의 "뒷통수 칼들이대기 행태"

    친노(친문)의 "뒷통수 칼들이대기 행태" 최인호, 이해찬에게 “백의종군”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최인호 혁신위원이 일명 ‘논개론’으로 10일 친노(친노무현)계 수장격인 6선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백의종군을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
    Date2015.09.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08 309 310 311 312 ... 535 Next
/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