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나무 식수와 '무궁화오행시 백일장' 개최
4일 인왕산에서 사회단체 '무궁화애국회'와 사단법인 '대한민국장인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본지와 스포츠닷컴이 후원하는 '제
70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인 '2015 무궁화동산 조성 및 무궁화오행시 백일장'이 개최됐다.
이곳 인왕산은 서울 도심을 끼고 옛 조선의 온갖 전설과 신화가 어린 서울의
성산(聖山)이다.
본지와 자매단체인 '무궁화애국회'와 '대한민국장인예술협회'(회장: 엄원지)는 지난해에도 인왕산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하였는데
지난 1년간 무궁화나무가 잘 자라고 있음을 이날 확인하고 다함께 기뻐하였다.
이번에는 중요임원 등 19명과 초등학생 2명이 참가하여 기념 식수를 하였다.
엄원지 회장은 "서울 도심에 있는 이 성산인 인왕산에 우리 단체가 국내 최초로 무궁화나무를 식수함으로써 그 의미가 대단하며, 참가
회원들의 애국심이 담긴 무궁화 식목이 후일 우리 서울의 기운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는 날이 꼭 올 것"이라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참가 회원들은 '무궁화 오행시 백일장'에 잠시라도 순수한 시심(詩心)으로 돌아가 간단한 오행시를 지었는데
어른들을 제치고 구산초등학교 5학년 박진혁 학생이 장원을 차지하여 모두 축하해
주었다.
-주제:무 궁 화 동 산
구산초 5학년 박 진 혁
무-무궁화는 왕이 살던 예쁜
궁-궁궐처럼
화-화려하고
동-동상보다 금상을 주고 싶은
산-산에 있는 맑은 공기처럼 멋진
꽃입니다-
사회단체 '무궁화애국회'와 사단법인 '대한민국장인예술협회'는 지난 2013년 식목일을 기점으로 연례 행사로 식목일 기념
식수로 파주와 인왕산 등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오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이 행사를 펼쳐가면서 무궁화 식목을 통해 우리 겨례의 혼을 일깨우고
자신의 애국심을 나무에 담아 이 땅에 심음으로써 국민된 의무와 권리를 새기는 시간을 매년 식목일에 가질 것으로 밝혔다.
스포츠닷컴 편집국 smi544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