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택·종갓집 활용 전통문화 체험 활성화
- 2024년 문화재청 공모에 5곳 선정 국비 1억8천만원 확보 -
전라남도는 문화재청의 ‘2024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공모에 도내 5개 군이 선정돼 국비 1억 8천만 원을 확보, 지역 종가문화 발전 및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래 고택
선정 프로그램은 ▲곡성 제호정 고택의 ‘개그맨 전유성과 21세기 곡성 제호정 인문학당’ ▲보성 이진래 고택의 ‘차 소리 멋이 깃든 이진래 고택의 매력’의 인문학 이야기 ▲장흥 ‘남도의 고택 민가정원 속으로’의 사색(四色)정원, 사색(思索)산책에 대한 이야기 ▲강진 ‘더 샵 252 영랑생가!’ 영랑생가의 건축적 특성 이야기 ▲영광 매간당 고택의 ‘이효재와 함께 효자 낳는 전통혼례식’이다.
죽헌 고택
모두 각 지역의 특색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인 고택·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역사, 전통문화 등을 체험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전남에선 4개 사업이 선정돼 나주, 곡성, 강진, 영광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양국진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고택·종갓집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의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