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가치 알리는 공유화 운동 확산 추진
- 도-곶자왈공유화재단, 곶자왈생태체험관 운영 등 곶자왈 관련 사업 진행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원인 곶자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곶자왈의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도 산하 곶자왈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곶자왈 공유화를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곶자왈에 핀 ‘제주고사리삼’
특히 민간 부문에서는 곶자왈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곶자왈생태체험관(조천읍 남조로 2023 교래자연휴양림 내)은 △유튜브 랜선 투어 및 곶자왈 공유화 해설 투어 △찾아가는 곶자왈 학교 △곶자왈 지도랑 놀자 △곶자왈 생물종 탐사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곶자왈 공유화 콘텐츠의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2022 곶자왈 공유화 기금 모금 캠페인 △곶자왈 워킹 챌린지 △제주패스와 함께 하는 메이크(Make) 제주 베터(better) 캠페인 △곶자왈 후원자의 날 등 기금 모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며, 곶자왈 공유화의 비전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곶자왈 공유화 지역민 해설사 교육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곶자왈 모니터링단 운영 △곶자왈 마을 상생협의체 구성·운영 등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곶자왈 매입지 지역주민과의 상생 협업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곶자왈 심포지엄’을 열어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할 계획이다.
한편 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곶자왈 한 평 사기 운동’을 시작으로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약 101억 원의 기부금으로 곶자왈 86만 3,764㎡를 매입해 도민 자산으로 영구히 공유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곶자왈 공유화 운동 및 매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곶자왈공유화 홈페이지(jejutrust.net/index.ph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재단 사무국(064-783-6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곶자왈은 우수한 생태·지질학적, 경관적 가치를 지닌 제주의 허파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제주도민의 자산으로 긍지의 생명숲이 되도록 곶자왈 공유화운동과 보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