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수국가산단 폭발‧화재…사고 수습 총력
- “유가족과 피해자 분들께 깊은 애도,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 -
여수시가 지난 13일 오후 여수국가산단 내 한 공장에서 발생한 탱크 폭발 화재 사고수습과 수질오염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37분께 전남 여수시 주삼동 국가산단 내 화학물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탱크 화재 및 폭발로 3명이 숨졌다.여수시는 이날 오후 3시 35분경 시장을 본부장으로 10개 부서가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시는 피해자 인적사항을 확인 후 유가족을 파악해 시에서 지원 가능한 위로금과 장례지원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또 해당업체를 통해 사망자의 사고보험 가입 및 보상범위를 확인하고 있다. 폭발 화재 현장 인근의 중랑천에 화학물질 및 소화용수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제둑 2식과 흡착붐 설치를 완료하고, 소화폼 등 오염수를 진공흡입차량으로 흡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가족 분들을 비롯해 피해자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유가족 장례 지원과 수질오염 예방 등을 충실하게 이행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