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로컬푸드 활성화” 출하농가에 포장재 지원
- 잔류농약 검사, 포장재 지원…소비자 안전‧농가 편의 증대 ‘앞장’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착한 직거래로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로컬푸드 지원으로 지역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출하농가에 포장재 지원으로 지역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여 로컬푸드 판매를 촉진시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도비 1200만 원, 시비 4200만 원을 투입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하는 농업인들에게 포장재 제작 구입비의 70%를 지원한다.
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포장재를 공동으로 제작·구매토록 해 소규모 출하농가의 편의를 높이고 비용부담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수시는 관내 로컬푸드를 대상으로 안전성검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투입, 약 800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여 안전농산물 유통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 담당자는 “로컬푸드 포장재 지원사업은 출하 농가들에게 매년 큰 호응을 받는 사업”이라면서, “지역농산물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며, 농가들의 판로 고민을 해결하는 중요한 유통 체계인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시‧도비 지원사업으로 총 7,600만 원을 투입해 로컬푸드 출하농가 314명에게 포장재를 공급했다.
스포츠닷컴 유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