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 현판식 개최
- 국민건강 영양정책 등에 필요한 국가참조표준 데이터 생산 및 DB구축 -
- 도 농업기술원, 식품성분 중 수분·단백질·식이섬유 분석 담당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6일 10시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 현판식을 농업기술원 농산가공연구동에서 개최했다.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원이 지정하며, 국민건강 영양정책과 표준화 정책에 필요한 국가공인 핵심데이터(참조표준)를 생산하는 기관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이 주관하여 운영하며, 도 농업기술원은 공동협력기관으로 지정되어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식품성분 분석 업무를 수행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수분, 단백질, 식이섬유분석을 담당하며, 향후 5년간 해당 분야의 참조표준 데이터를 생산하여 데이터베이스(이하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데이터센터 지정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해당 데이터는 관련 학계와 산업계 등 전문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부터 농촌진흥청 및 각 도 농업기술원과의 공동 연구 사업으로 지역농산물 350여 종에 대한 영양성분 DB를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주관하는 국제검사능력관리프로그램(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주기적으로 참여하여 수분, 단백질 및 식이섬유 분석 능력을 인정받는 등 분석 역량을 강화해 왔다.
정재민 농업기술원장은 “우리 도 농업기술원이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로 지정됨으로써 참조표준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농업 및 농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닷컴 심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