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레드스프링과 4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양파즙 제조 전문업체...무안 양파와 시너지 효과 기대 -
무안군(군수 김산)은 25일 전라남도, 양파즙 제조 전문업체인 ㈜레드스프링(대표이사 정영복)과 3자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드스프링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수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써 주요 생산제품은 양파즙이며, 양파의 주요성분인 케르세틴(항산화물질)의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 껍질만을 분리하여 18개월 이상 숙성 시킨 후 생양파와 함께 성분을 재추출하는 차별화된 제조공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업체는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하여 청계2농공단지에 7,87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예상되는 고용창출인원은 22명이다.
정영복 대표이사는 “지역인재 채용과 더불어 품질이 우수한 무안 양파를 대량 구매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무안 양파즙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농공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협약으로 청계2농공단지 분양률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금년에도 관내 기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