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유료 노상주차장 무인화 시스템 ‘시범운영’
- 해양공원 일원 ‘바닥제어 무인정산 주차관제시스템’ 시범 구축 및 운영 협약체결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노상주차장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해양공원 일원에 유료 노상주차장 무인화 시스템을 시범 구축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여수시는 전국의 지자체에서 운영사례를 적극 검토해 노상주차장 운영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바닥제어 무인정산 주차관제시스템’ 을 선정했다.
차량이 주차를 하면 바닥에서 차량 통제장치가 올라오며 출차 시에는 주차면 인근에 설치된 정산기(3~4면당 1대)에서 주차요금을 정산하면 바닥제어기가 내려가 출차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23일 ㈜이지스파크와 협약을 체결해 내년 1월 중 종화동 카페베네에서 종화동사거리 구간 27면에 시범설치하고,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노상주차장은 주차요금 징수가 어렵고 피로도가 높아 근무자들이 기피하고 불친절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등 개선이 시급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위해 근무자가 주차안내를 하는 등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스템 관리 및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시범 구축 및 운영결과에 따라 2022년부터 시에서 관리하는 유료 노상주차장(6개소)으로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스포츠닷컴 유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