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이그나이트 대회’ 대상 수상
- 청각 장애인이신 부모님과 네 자녀의 어머니로서 귀감이 되다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9월 26일 상주시와 상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한 ‘2020년 상주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정연화 회원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는 자원봉사자가 5분 내에 총 20장의 슬라이드를 활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7명이 참석해 상담자원봉사 활동 경험과 사례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연화 회원은 청각장애인이신 부모님과 네 자녀의 어머니로 ‘나를 성장시킨 힘!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다. 발표 마지막에 “세상에 어떤 한 사람,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 이것이 자원봉사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정연화 회원은 상주시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회원으로, 지난 2008년부터 청각장애인 수어통역과 각종 자원봉사활동에서 모범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어 다른 회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어 통역을 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 해소에 노력하고 학생들의 상담활동에 최선을 다한 정연화 회원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