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뮤지컬 전문교육으로 예술분야 인재 양성 주도
- 2020 경북 ‘뮤지컬 예술 학급’개학식 가져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북 뮤지컬 예술학급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뮤지컬 예술학급 사업은 지난 2019년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경북의 넓은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3권역으로 나눠 도·농간 예술교육과 문화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획·추진한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에 지정된 김천예술고(서부권), 포항예술고(동부권)와 지난 3월19일부터 4월3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구미 선주고 등 3개교를 지정해 각각 1억 원 씩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경북 뮤지컬 예술학급은 학생들의 뮤지컬 제작과 공연 기획 지원으로 예술적 재능과 소질을 지닌 경북 중·고등 학생들에게 음악, 연기, 댄스 등 다양한 예술 전문교육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 뮤지컬 단체와 지역 내 공연 단체와 함께 교류 연주회, 워크숍과 캠프 등을 진행하게 된다.
경북 도내 중·고학생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합격한 60명의 학생들(각교 20명)은 매주 주말과 방과 후 시간을 통해 전문적인 뮤지컬 수업을 받는다.
아울러 12월 ‘뮤지컬 공연’을 기획하고 있어 예술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13일 뮤지컬 예술학급 운영교로 지정된 김천예술고, 포항예술고, 구미 선주고의 뮤지컬 예술 학급 개학식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깊이 있는 뮤지컬 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재능과 기량 향상은 물론,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돼 우리나라 예술분야에 귀한 인재들로 자라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동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