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 응원 생활물품 꾸러미 전달
▸ 코로나19 대응 구호물품 지원(부식 등), 4. 20일 이후 추가 구호물품 지원
▸ 후원기관 제공으로 맞춤형 미디어 플랫폼 활용 학습지원
대구시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휴관이 장기화 되면서 구·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구호물품 및 학습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감염 예방을 위해 휴관에 들어갔으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구호물품 배포,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학습지원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4월초 심리·정서적 위기를 경험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비타민, 컵밥, 라면, 음료, 간식, 도서, 검정고시 기출문제 등이 담긴 구호물품 900여 박스가 전달됐으며, 4.15총선 대비 첫 투표권을 갖는 2002년생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선거교육 리플릿과 Q&A자료도 함께 배송했다.
20일에는 대구시와 구·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청소년지도자 20여명이 모여 구호물품 추가지원을 위한 포장작업을 함께 했다. 포장작업은 발열체크,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1M 거리두기 등 코로나 19 대응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포장된 구호물품은 8개 구·군 학교 밖 청소년 500여명에게 택배를 통해 개인별 전달된다.
또한, 대구시는 코로나19로 학습 및 기본생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온라인 1:1 화상 멘토링 서비스, 집밥 쿡선생(라이브톡), 검정고시 관련 유튜브 컨텐츠 제작·유포, 검정고시 학습지원을 위한 인터넷 유료 강의 등 학습 및 상담지원, 사례관리 등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편,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대상 후원 기관으로 혁신도시 입주해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가정 내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학습수강을 할 수 없는 청소년에게 노트북 20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태블릿PC 5대를 지원했으며, 기독교실천윤리행동단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르바이트 등 생계유지수단이 중단된 학교 밖 청소년 8명에게 긴급생계비(1인 140만원)를 지원한다.
이들 후원기관이 제공한 노트북 및 태블릿으로 25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각종 비대면 온라인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8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긴급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의 장기화로 학교 밖 청소년의 생활과 교육여건이 위축돼 건강한 성장발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학교 밖 청소년의 일상생활 유지와 학업·생계·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