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온라인 개학‘D-2’
- 온라인 개학!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됨에 따라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온라인 개학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은 원격수업 운영 지침을 안내하고 일선 학교에서는 교직원 회의를 열어 지침에 따라 학교별 수업플랫폼 선정 등 온라인 개학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 이후 휴업기간 중 각급 학교에서는 e학습터(초등학생, 중학생 대상), EBS온라인클래스(고등학생 대상) 등의 LMS 플랫폼과, 민간 자원(구글 클래스룸, MS팀즈, 화상수업 앱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특히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대여, 가정 내 인터넷 설치비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원격수업 격차를 줄이고 있다.
3차에 걸친 휴업 결정과 온라인 개학 필요성이 커진 지난달 25일부터는 ‘경상북도교육청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조직해 도내 원격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관리·점검을 하고 있다.
23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서도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원격수업이 원할하게 운영되도록 온라인 개학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초·중·고 각 3개교씩 9개교를 원격수업 선도학교로 선정하여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모델을 발굴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20여명의 초·중등 교원들로 구성된 ‘원격수업 교사 지원단’이 지난 2월말부터 원격수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원격 지원을 통해 현장 교원들의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원단은 교사들이 원격수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한 LMS 플랫폼의 활용 동영상 매뉴얼을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인 ‘맛쿨멋쿨TV’에 탑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단계별 온라인 개학에 맞춰 컨설팅과 점검을 계속해 왔고,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에서도 학습공백이 없도록 운영해 온 온라인 학습을 바탕으로 원격수업이 안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동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