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치 코로나바이러스 면역 효과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요즘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개인의 예방수칙과 위생관리가 필수적이지만 우리나라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의 유산균이 면역력을 높여 주는 음식으로 꾸준하게 언급이 되고 있다.
아직 코로나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물이나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가운데 과거 사스와 조류인플루엔자 때 한국인이 바이러스에 잘 걸리지 않는 이유로 김치를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라고 추정되면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
2015년 영남대“맞춤의료연구단”박용하 단장은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병원성 세균 질환에 광범위한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히면서 김치가 세계인의 건강을 지켜 줄 뛰어난 “헬스푸드(Health Food)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전통요리 연구가인 조수민 별채 대표는 김치를 만들 때 들어가는 생강, 파, 마늘, 고추가루도 면역 효과가 있지만 특히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식물성 유산균이 항바이러스 면역에 탁월하며 항암효과, 항노화기능, 성인병 예방과 생리대사 활성화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했다.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