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문수산터널서 화재사고 대응훈련 실시
- 경기도건설본부 터널사고 발생시 대처능력 향상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
- 경기도건설본부, 용인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등 50여명 참가 -
경기도건설본부는 15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지방도318호선 문수산터널(원삼면 방향)에서 ‘터널사고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사고발생 확인전파, 교통차단, 현장출동 및 인명구조, 도로복구 및 차량통행 재개 등 각 기관별 임무와 위기상황 매뉴얼에 따른 초동대응 조치숙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기도건선본부는 훈련에 앞서 도가 관리하는 11개 터널의 CCTV, 비상방송시설 등 방재설비 운영 상태점검과 각 시·군별 재난상황실과의 비상연락망 구축 상태도 점검했다.
도 건설본부는 이번 훈련과정에 나타난 미비점을 매뉴얼에 반영해 개선하는 한편, 더욱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형목 경기도 도로건설과장은 “터널 화재사고는 진압활동, 피난동선확보, 유독가스발생 등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실전훈련을 통해 초기대응 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수산터널은 길이 1,566m, 높이 7.1m, 왕복 2차로 규모를 가진 터널로 지난 2009년 2월 완공됐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