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에서는 ‘제31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이해 주민건강지원센터 주관으로 29일 2회에 걸쳐 ‘흡연예방 어린이 인형극’을 경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공연은 평온한 마을에 나타난 뻐끔담배 마왕에 맞서 아이들이 마을의 공기를 지켜내는 내용이 담긴 ‘뻐끔담배 마왕이 나타났어요’라는 제목의 어린이 맞춤형 흡연 예방극으로, 관내 어린이집 21개소 6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 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어린이 흡연예방 인형극을 마련해 조기흡연 예방과 흡연의 해로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어린이집 학부모들에게 미리 안내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세계금연의 날 주제인 ‘흡연, 스스로를 죽이고 타인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를 홍보하고 흡연예방에 대한 참여를 촉구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금연 캠페인을 위해 제정, 흡연과 건강문제를 생각하는 날임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흡연이 개인과 공공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금연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