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취약계층 구강 불평등 해소 앞장
‘2018년 저소득층 아동 구강주치의제 사업’시행
아동· 청소년 등 500명 구강검진 등 지원
울산시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예방 중심의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저소득층 아동 구강주치의제 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건강정책과 김행주 과장) 밝혔다.
대상은 치과의료 접근도가 낮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500명이다.
사업 내용은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진료' 및 충전, 발치, 치수·치근단 '치료' 등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저소득층 아동 621명에게 실시됐으며, 참여치과는 54개소로 사업의 효과, 만족도, 계속 참여 의사, 지속적 확대 요구 등 본 사업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민간 치과의원 52개소, 지역아동센터 등 58개소 및 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사업 홍보 및 대상자 관리, 모니터링 등을 협력키로 했다.
또한, 울산시는 ‘건강도시 중장기 발전계획’(2016~ 2020년)에 따라 2018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구강주치의사업과 더불어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불소도포사업 등도 병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치과진료는 건강보험 보장성이 낮아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의료 이용 격차가 발생하는 분야이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구강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구강건강 수준을 향상하여 건강도시 울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