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애인사랑봉사대', 사랑의 짜장면 봉사
장애인들 중 특히 재가중증장애인들은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매우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재가중증장애인들은 우리사회와 함께 하여야 할 이웃이다. 특히 그들이 이동 활동을 필요로 할 때 부축하여 함께 걷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우리사회가 살만한 사회라는 아름다운 느낌에 밝은 미소가 띄어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편견이 무너지고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아름다운 모습은 감동을 준다.
순천시장애인사랑봉사대는 최양귀 이사장 진행으로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30분까지 순천시 가곡동 사랑봉사대 강당에서 장애인들에게 이발과 미용 봉사와 점심으로 짜장면 특식을 직접 만들어 제공했는데 그 맛이 일품이라고 전해졌다. 오후 1시부터 음악과 예술 봉사공연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CJ헬로비젼 아라방송봉사단과 이수로타리 이향수 회장 및 문경환 (전)회원관리위원장이 후원하고 봉사했다. 가수 및 팝페라 공연에 이어 색소폰 등을 연주, 장애인들 및 공연자 100여명이 참석, 즐겁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전국에 장애인을 위한 봉사단체들은 많다. 그중에서도 순천시장애인사랑봉사대는 객관적으로 매우 평판이 훌륭한 봉사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 단체는 이동활동에 큰 불편을 느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고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편견에 갈등을 느끼며 고통받고있는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발족했다. 순천시 장애인사랑봉사대는 재가중증장애인들의 외출이동을 돕기 위해 *봉사차량 제공, *이동보조봉사, *무료심부름 대행, *장애인 야외나들이 실시, *각종 직능봉사활동을 매우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순천시 장애인 사랑봉사대는 <2008 좋은 이웃 밝은 동네 대상> 행사에서 좋은 이웃 부문 으뜸상에 선정되어 전국의 장애인 봉사 단체 중 주목을 받기도 했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