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약초 음식을 개발해 지역 음식점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산청 대표향토음식' 만들어 보급한다.
산청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산청약선음식체험관에서 향토음식연구회원, 일신외식연구소, 꽃사랑연구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 약초비빔밥 등 지역 특화 먹거리 개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울금밥을 기본으로 약초베이비 채소, 흑돼지 등이 어우러진 산청약초비빔밥과 비빔밥세트메뉴를 선보였다.
비빔밥세트메뉴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곶감흑돼지떡갈비, 술안주로 좋은 산취전, 항노화 식재료를 이용한 약초베이비채소샐러드로 구성됐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산청취밥과 우슬강된장 세트, 홍화비빔면, 흑돼지장육 등의 요리도 개발했다.
한편 꽃사랑연구회에서는 음식과 어울리는 꽃꽂이를 선보였다.
앞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한 산청군농기센터와 향토음식연구회는 지난 10월 열린 제16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음식을 전시해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한 바 있다.
연구회 회원과 생활개선회 회원을 대상으로도 음식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산청 대표향토음식 레시피를 선정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보인 산청 대표 음식은 조리법을 표준화한 뒤 희망하는 지역 음식점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산청 약초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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