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정보]
가을 운치가 듬뿍! 붕어 손 맛 제대로 볼 수 있는 「발랑저수지」
이른 아침 물안개 피는 수면 풍경 일품!
잔잔한 저수지 속, 종일 노는 붕어잡는 재미 솔솔!
밤낚시는 반드시 한두번 대물급이 입질!
-12월엔 <빙어낚시>로 얼음판 위에서 추위도 잊어!-
가을이 깊어 전국 산천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한창이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휴일이면 전국 도로를 메우는 요즘, 가을 풍경과 운치도 즐기고 낚시하는 재미도 솔솔한 곳이 있어 소개한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발랑리에 소재한 ‘발랑저수지’가 그 곳이다.
이 곳은 상류에서 하류까지가 대형급 저수지로 낮은 암벽을 끼고 지금 단풍이 한창이다.
길게 뻗은 물가를 따라 차량 주차도 원만하고, 하루 정도 텐트를 설치하고 가족 단위로 야영을 하기엔 안성맞춤의 지형을 깆추고 있다.
수심은 대체적으로 깊어서 수영은 절대 금지되어 있고, 하류 쪽도 끝 지역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
현재 이 곳은 붕어와 잉어 그리고 향어가 한창 먹이 입질에 하루가 바쁘다.
밤낚시는 대형급 고기가 반드시 한두번은 낚시대를 찾아와 꾼들에게 함성을 준다.
낮에는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쉴새없이 입질을 계속해 꾼들의 눈을 한시도 떼질 못하게 만드는 전국에서 최고의 낚시터로 꼽힐 정도이다.
한번 이 발랑저수지를 찾은 꾼들은 반드시 다시 이 곳을 찾게 되어 있다.
그 이유는 첫째는 주위 풍경이 아름다우며, 둘째는 뭐니해도 고기가 많다는 것이다.
웬만한 초보자꾼도 낚시대를 펼쳐서 떡밥만 잘 달면 꼭 씨알좋은 붕어나 잉어의 손맛을 보게 되는 낚시터이다.
또 하나 이 발랑저수지의 특이한 환경은 한여름에도 모기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주위의 물 기운이 청정한 탓으로 밖엔 별다른 이유가 없다.
이것은 실제로 본 기자가 경험한 사실로 지난 여름 그 무더위에 전국 낚시터가 밤낚시에 모기 때문에 피할 정도인데, 이 곳은 본 기자가 밤새도록 팬티바람으로 낚시를 해도 모기한테 전혀 시달리지 않은 사실만 보더라도 그 원인이 청정지역이기 때문이라고 해석 외에는 별다른 말이 없다.
지금은 10월 말로 가는 깊은 가을, 기온이 몹시 낮아 밤낚시는 단단히 옷채비를 해야 한다.
야영이 가능해 텐트를 치고 식사를 해 air으며, 가족과 함께 산책도 하고, 가을 풍경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명당 저수지이다.
‘발랑저수지’ 관리인에 따르면 가을이 가고, 12월이 되면 이 곳은 <빙어 낚시>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다른 지역에 비해 얼음이 단단하게 어는 이 시기에 개장하는 <빙어낚시>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올해에도 꾼들과 여행객의 빙어 낚는 재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