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투기 F35 항공모함 착륙성공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생산하는 최신예 전투기인 F-35가 3일(현지시간) 항공모함에 처음으로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F-35 조인트 스트라이크 전투기가 샌디에이고 연안에서 항공모함 니미츠 호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험비행 지휘관 토니 윌슨은 "오늘은 (항공모함을 이용하는) F-35C 개발 과정에서 획기적인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F-35는 기본적인 스탠더드 모델, 단거리 착륙과 수직 이륙이 가능한 모델, 그리고 항공모함 갑판에 있는 철선(arresting wire) 등 착륙지원 장비를 이용하는 C모델 등 3종류가 있다. 해상에서 진행되는 2주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오는 2018년까지 해군에 배치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모두 3천912억 달러의 예산으로 레이더 추적을 피할 수 있는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F-35 2천443대를 구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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