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이랜드그룹는 22일 미국법인 이랜드USA홀딩스가 컴포트화 전문회사 오츠 슈즈(OTZ Shoes)를 910만달러(1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지분율은 90%다.
이랜드는 지난달 케이스위스(K-Swiss) 인수를 마무리하고, 이 브랜드의 사업 강화 차원에서 이번 매입을 추진했다.
2009년 만들어진 오츠는 발 모양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컴포트화를 추구해 왔다.
코르크로 제작하는 밑창이 특징이며, 주 고객층은 20∼50대 남녀다.
설립 이후 매년 3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왔다. 2012년 매출은 60억원이다.
이랜드 케이스위스 래리 레밍톤 대표이사는 "케이스위스와 시너지를 통해 오츠가 컴포트화 시장을 지배할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22 10: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