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김경성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최근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건조·강풍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예방 총력 대응을 위해 2월 1일부터 운영 예정이었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월 13일부터 조기 가동하고 산불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영동지역의 건조특보는 2024년 12월 13일부터 발효되어 올해 1월 24일까지 한 달 이상 지속되었으며, 2월 6일부터 다시 건조특보가 발효되며 현재2.19. 영동지역 6개 시군(강릉, 동해, 삼척, 고성, 속초, 양양)에 건조특보(주의보, 경보) 지속 발효 중
이에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에서는 산불 대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임차 헬기 8대를 1월 13일 조기 배치 완료하였으며, 도 전역에 지상 진화 인력 1,118명, 산불 감시원 1,227명 등을 배치하였다.
※ 도내 헬기 운영 현황 : 총 26대(도 임차 8, 산림청 7, 소방 3, 군 8)
올해 주요 예방대책으로는 영농 부산물의 조기 파쇄에 총력을 다하고, 특히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산불 화재를 집중 예방하고자 산림 인접 화목보일러 지역 담당 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 산림 인접(100m 이내) 화목보일러 : 3,949개
※ 화목보일러 순찰 지역 담당제 실시 : 18개 시군 3,094명(산불감시원, 이통장)
또한, 지난 2월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협의회가 개최되었으며, 강원자치도지사(김진태) 주재로 도내 40개 산불방지 유관기관·단체 관계관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 참여 기관: 도내 18개 시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북부·동부지방산림청, 육군 3군단·5군단, 해군1함대 사령부, 한국전력공사, 산림조합중앙회 강원본부, 국립공원공단,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등
이번 협의회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공유하고, 산불 예방 및 대응 관련 협의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져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하였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지속된 건조 기후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절대적으로 방심은 금물”이라며, “이런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지니 영농 부산물 등의 소각 행위를 집중 예방하고 산불 진화 초동대응에 총력을 다해줄 것”과“산불 예방에 중점을 두고 산불 감시체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대규모 재난·재해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사소한 부주의로 일어나는 만큼 평시에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고 산불 재난 대응 시에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강원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