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협의체 출범
-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전라북도, 함께성장 in 전북’ -
- 도·교육청·청소년 단체 등 9개 기관 협업 정책발굴 등 추진 -
- 김관영 도지사, “청소년과 함께 성장·함께 성공 노력하자” -
도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협업해 추진하기 위한 ‘전라북도 청소년 성장지원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전북도는 18일(화)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도교육감을 비롯해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전라북도학생의회, 전북청소년참여위원회 등 9개 기관장과 청소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앞서 여성가족부(총괄)·한국 청소년정책연구원(주관)에서는 유관기관 간 연계 협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광역과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고 전라북도가 선정된 바 있다.
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는 지역 수요 중심 청소년정책 추진을 위한 탄력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해 지역특색에 맞는 특화사업을 실시한다.
전라북도는 ‘함·성 in 전북’이라는 부제로 ▲기관간·사업영역별 벽을 허물기 위한 관계기관간 협업체계 구축, ▲도내 청소년 인적·물적 자원 조사 및 정보 제공, ▲청소년 정책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한 공동의 아젠다 발굴 및 특화사업 추진,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자치공간 조성 등의 공동 사업을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그 성과에 따라 성장 모델을 전 시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함·성 in 전북’은 청소년 관계기관이 청소년 정책을 위해 함께 내는 소리라는 사전적 의미와 청소년과 청소년 관계기관이 함께 성장하자는 선언전 의미, 민선 8기 도정의 슬로건인 함께 성공의 의미 등을 담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4월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도지사와 교육감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협업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복지·보호), 전북청소년수련시설협회(활동), 전북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 전북학생의회(청소년), 전주고등학교(학교), 전북교육청 학교운영위원협의회(보호자) 등 9개 기관이 협의체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체 출범을 선포한 뒤 성공적인 청소년 성장지원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은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의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연대의 방향’이라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온상권 청소년참여위원회 부위원장의 ‘청소년이 머물고 싶은 전라북도’, ▲최영숙 익산시청 교육청소년과장의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안성균 전주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장의 ‘지역행정 및 교육협력 체계 구축 활성화 방안’, ▲정건희 청소년자치연구소장의 ‘청소년 참여와 연대를 통한 지역사회 변화’ 등 각 영역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협의체의 공동의장인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고 협력해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이 원하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청소년과 청소년 관계 기관 등이 함께 성장하고 함께 성공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공동의장인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은 “지역에 따라 청소년의 실태와 그들에게 제공해야 할 서비스도 다르다”면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경청해 청소년을 지지하고 돕는 데 효과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