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군, 각종 재난 대응 역량 강화한다
- 오는 11월 30일까지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추진 -
충남도는 다음달 30일까지 도와 도내 15개 시군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훈련은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훈련 등 집합 훈련은 하지 않고 토론 훈련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는 다음달 25일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 토론 훈련을 진행할 예정으로,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인명·재산 피해에 대한 대응 훈련을 가상으로 추진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상황 판단 회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운영을 통한 재난관리책임기관 임무·역할 확인, 관계기관과의 협업 대응 역량 강화 등이다.
아울러 도는 도청 어린이집 원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진·화재 등 재난사고 대피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취약계층 대피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청 사회재난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무원 불시 상황 유지 훈련’을 추진해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등 기관의 대응 역량도 점검한다.
오지현 도 사회재난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을 실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토론 훈련으로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도민이 안전한 충남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안전법 제35조에 따라 정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재난 대비 범국가적 재난 대응체계 종합 점검 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비대면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한 바 있다.
스포츠닷컴 이영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