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시․㈜알에프바이오․㈜예인코스메틱 투자 업무협약 체결
- 세계최초, 벌꿀 유래 보톨리눔 톡신 개발기업 및 바이오 헬스기업 강원도 이전 -
- 원주 이전 2개 기업 총 596억원 투자, 222명 고용 창출 -
강원도(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원주시(원창묵 시장)는 13일(14시) 강원도청(본관소회의실)에서 ㈜알에프바이오(이진형 대표이사), ㈜예인코스메틱(방영학 대표이사)과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내 투자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2개 기업의 총 596억원의 강원도 투자협약을 통해 222여명(기존 60명, 신규 162명)의 고용효과와 지역소비 및 세수증가 등이 기대된다.
㈜알에프바이오는 2019년 알에프텍 바이오사업부에서 출발하여, 2020년 4월 모회사인 알에프텍으로부터 분할 설립한 뒤 안면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전문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재 주력 생산품인 히알루론산 필러(유스필, 사르데냐)는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2020년부터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과 시장수요가 급증하였고, 세계 최초로 자연유래 벌꿀에서 보툴리눔 균주 동정 성공에 따라 보툴리눔 톡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하여 400억 원의 투자 규모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고, 신규 지역인재 8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 다수 네트워크 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판로를 개척했고, 해외의 경우 현지 인증을 통해 판로를 개척 중이다.
특히, 4월 초에는 히알루론산 필러의 유럽인증(CE)을 승인 받는데 성공하며, 유럽시장 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동, 동남아 등 유럽인증을 적용하는 대부분의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다.
㈜예인코스메틱은 2018년 설립하여 OEM(주문자 위탁 생산),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방식으로 화장품을 전문으로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수출을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다.
후원방문판매, 수출, 온라인 등의 유통구조 다각화와 화장품에 대한 선제적 R&D 투자 계획에 따른 국제적인 GGMP 규격의 공장설비체제 구축 필요성에 따라 원주기업도시 내 33,000㎡(약10,000평) 부지에 196억 원을 투자하여 공장 시설을 갖추고 80여명의 지역인재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공장은 물론 연구개발, 교육, 문화, 주거, 골프장 같은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자족형 도시로, 영동·광주-원주·중앙 고속도로와 원주-강릉KTX, 중앙선(덕소-원주), 원주-제천 복선전철, 수도권 전철(예정) 및 공항까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서 접근성이 높아 신규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에 인기가 높다.
특히 이 번 두 기업의 입주로 원주기업도시의 분양률은 94.5%에 이른다.
최문순 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원주지역의 전략사업인 바이오헬스산업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강원도는 “개별 기업의 투자 성공이 도내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연결돼 또 다른 투자 성공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