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BI) 개발에 나선다.
경주시(금이 관이)
- 해양레저 여행의 목적지로서 경북 동해안을 연상할 수 있는 BI 개발 -
- 시․군을 대표하는 기존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 -
경상북도는 해양레저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브랜드(BI) 개발 및 홍보동영상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작년 8월 경상북도와 동해안 5개 시․군(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은 단편적․지협적 한계를 극복하고 동해안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조합하여 동해안 전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인식시켜 나가고자 공동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과 홍보동영상 제작은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대행하고 있다.
공동브랜드는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관광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기억하기 쉬우면서 해양 혹은 바다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경상북도 동해안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네이밍과 디자인(로고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각 시․군의 특성을 반영한 시․군별 서브디자인도 함께 만든다. 해양레저 여행의 목적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공동브랜드의 활용 전략과 활성화 방안 수립도 병행한다.
홍보동영상 제작은 동해안 5개 시․군의 대표캐릭터를 활용한다. 2D로 된 기존 캐릭터를 3D로 리모델링 작업한 후 실사(實寫)의 경북 풍경과 접목시켜 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기존에 많이 노출된 관광지에서 벗어나 신선하고 트렌드한 곳을 택하여 개방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해양레저관광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향후 동해안 5개 시․군과 함께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관광홍보 공모전, 동해안 비대면 여행지 선정, 해양 스포츠 셀럽마케팅, VLOG CREW 운영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학조 경상북도 해양레저관광과장은 “공동마케팅을 통해 해양이라 하면 경북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상대적으로 바이러스프리(Virus-free) 지역인 경북 동해안을 이미지화 하고 개별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활동으로 해양레저관광이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