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최근 3년 119 통계 발표…1분마다 출동‧하루 884명 이송
- 구급대 1분에 1건 출동해 하루 884명 이송, 가장 많은 이송요인은 질병… -
- 화재는 연평균 5,700건 이상 발생, 하루 평균 15.8건…5분내 현장도착률 90.6%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119신고 접수 건수 및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발표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18년 2,209,342건, ’19년 2,056,736건, ’20년 1,931,834건이다.
신고 건수는 화재 65,208건, 구조 128,221건, 구급1,506,714건, 생활안전 172,102건 등이었다. 3년간 연평균 신고는 206만 건을 상회하였으며 1분에 3.9건씩 접수되었다
’20년도 접수된 신고 건은 전년도 대비 6.1%가 감소하였다.
119구급대의 현장활동은 ’18년 559,519건, ’19년 532,339건, ’20년 477,963건이었다.
119구급대는 1분에 1건씩 출동해 하루에 884명을 이송했다.
최근 3년간 구급활동 유형별로 급․만성 질병 647,454명(66.8%)으로 가장 많고, 추락/낙상 146,249명(15.1%), 교통사고 88,120명 (9.1%) 등의 순이었다.
구급대 이송인원은 7월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8월과 1월 순이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과 8월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건강과 안전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조현장 대응활동은 ’18년 159,846건, ’19년 150,076건, ’20년 143,850건이었다.
119구조대는 연평균 151,257건, 일일 평균 414건을 출동했다.
유형별로는 생활안전 173,382건으로 가장 많고, 승강기 22,599건, 교통사고 17,965건, 산악사고 4,389건 등의 순이다.
’20년도 구조활동 중 전년도 대비 증가한 유형은 산악사고(33%↑)였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산행을 통한 야외활동이 증가하여 산악출동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년도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로 분야별 최다 출동은 △장소별은 주택(40,974건) △계절별은 여름철(45,425건) △월별은 8월(19,235건) △요일별로는 목요일(21,439건)이었다.
’20년도 소방활동에서는 구조활동과 구조인원이 모두 전년도 대비 전체적으로 감소하였다. 최근 3년간 생활안전 구조활동은 1일 평균 158건으로 전체 구조출동 건수 중 38.2%를 차지하고 있다.
1년 중 생활안전 대응활동은 7월~9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태풍 및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등 신고가 집중되는 시기이다.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18년 6,368건, ’19년 5,881건, ’20년 5,088건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5,779건, 하루 평균 15.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41.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연도별 소방차량 5분내 현장도착률은 ’18년 90.6%, ’19년 88.8%, ’20년 92.4%이며 연평균 90.6%로 나타났다.
’20년도 5분내 현장도착률은 전년도 대비 3.6%가 개선되었다.
최태영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것이 소방의 최우선 임무”라며 “서울소방이 시민의 곁에서 늘 함께하는 안전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김현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