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사각사각 플레이스’ 입주 청년예술가 모집
- 2018년 출범, 미술·음악·연극 등 예술분야 창작활동 및 네트워킹 지원 -
- 3월 16~17일 원서 접수, 서류·면접심사 거친 후 선발하여 1년간 활동 예정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실한강공원에 위치한 ‘사각사각 플레이스’에 입주하여 한강의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만들어 갈 청년예술가 7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 청년예술가들은 문을 열면 한강이 펼쳐지는 컨테이너 1개동을 작업실삼아 활동하며, 다양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1년간 활동을 진행한 후 심사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하여 최대 2년까지 사각사각 플레이스에 입주하여 활동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19세~39세로, 「문화예술진흥법」제2조에 따른 문화·예술 분야 중 미술, 음악, 연극, 무용, 출판 등에 종사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개인 또는 단체이다.
응모자격은 △컨테이너 1개동에서 예술창작활동 및 청년예술가들과 협업이 가능하고 △월 1회 이상 반드시 시민대상 문화·예술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으며 △ 시민들에게 예술창작활동을 공개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부여된다.
입주 예술가들은 문화예술기반 작품 창작 뿐 아니라 강의, 공연, 라이브방송, 작품 판매, 사업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시민대상 프로그램 및 축제 등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은 현재 코로나19로 제약이 있지만,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재개할 계획이다.
공간 활용 외에도 네트워킹 및 협업기회 제공, 각종 장비 대여 등 창작 및 소통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상수도, 인터넷, 입간판, 기본 시설 및 공동사용 공간 및 장비 △동료 입주예술가와의 네트워크 형성 및 협업 기회 △회의실, 무대, 야외공간 △전문 음향 및 조명장비 등 공공물품 등이 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서울시에서 2018년에 문을 연 한강공원 내 예술 작업공간으로, 안정적인 창작활동의 기반이자 시민과의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며 청년예술가의 성장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년간 25팀이 거쳐 갔으며, 입주 예술가의 공연 432회, 체험프로그램 383회, 축제 6회 등 활발한 활동 펼쳤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2020년에는 입주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만 진행했다.
응모를 원하는 예술가는 3월 16일(화)~17일(수) 양일, 9시부터 18시 사이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방문하여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3월 19일(금)에 발표되며, 3월 24일(수) 면접을 거쳐 3월 26일(금)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제출서식 확인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누리집(hangang.seoul.go.kr) 및 블로그(blog.naver.com/hangang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 진스의 이진영 작가는 “한강 등 자연과 가까워서 예술 활동을 하는 데에 영감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고 지난 1년간의 활동 소감을 밝혔다.
송영민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2018년 출범 이후 예술가의 성장을 돕고, 시민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모집에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김현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