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2021대구시민주간(2.21.~28.)!
▸다양한 시민단체, 공연예술단체 등 27개 기관․단체 참여
▸출판,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서치, 전시, 방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구와 대구시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
▸대구영화 상영회(2.25.~26.), 대구썰전(2.25.~26.), 청소년 플래시몹(2.27.)
대구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대구시민주간’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시민단체, 예술가, 8개 구․군 등이 참여하는 컬러풀(colorful)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는 지난 10년간 대구를 기반으로 제작된 13편의 단편영화를 감상하고 토론하는 <대구, 영화 만들어-보다!>를 2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18시, 20시 각각 100분 정도 총 4회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영화상영회는 무료이며,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 한 칸 띄어앉기를 적용하고 25명까지 선착순 입장된다. 대구지하철 참사를 소재로 한 <찾을 수 없습니다(28분, 극)>, 대구 기계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조명한 <그림자도 없다(36분, 극)>, 검단동 개발관련 내용을 다룬 <공존(11분, 다큐)> 등 영화를 통해 대구의 이야기를 심도 깊게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바로 대구시 청소년문화의 집이 주관하는 <응답하라 대구청소년, 기억하라! 이름없는 영웅들>이다.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댄스동아리 10팀, 40명 내외를 모집해 2.28민주운동기념중앙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동성로 야외무대 등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고, 청소년이 주도하는 시민운동 플래시몹을 2월 27일(토) 15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반짝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역사, 정치, 사회, 문화, 관광, 먹거리 등 대구의 기존 이미지에 대한 생각들을 교류하고, 청년의 시각으로 색다르게 해석해 대구의 정체성에 대해 논의하는 <대구판 썰전>도 열린다.
협동조합 킬킬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2월 25일(목)과 26일(금) 양일간 저녁 7시부터 줌(zoom)라이브, 유튜브 이원생중계로 대구를 모티브로 한 대구 청년들의 시대정신을 제언한다.
또한 지방최대의 소공연장 집적지인 대명공연거리의 예술가들도 참여한다. 공연장, 연습실, 사무실 등의 공간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자랑스런 대구시민의 각오와 시민에게 보내는 위로와 감사,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횃불 릴레이영상 ‘시민이 시민에게’>가 대명공연예술센터 유튜브에 공개(https://youtu.be/FOKdHxNyU0s)되며, 대명공연예술센터에는 시민주간 동안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등 대구시민정신을 소재로 제작된 공연사진을 전시한다.
아울러 각 구․군(문화재단 등)에서는 공연장․전시장 등에서 <8개 구․군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수성문화재단은 25일(목) 저녁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에서 대구정신 詩콘서트 <나는 대구를 사랑한다>를 개최하고, 달성문화재단은 26일(금) 14시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새봄맞이 음악회>를 선보이며, 서구문화회관야외광장에서는 26일(금), 27일(토) 양일간 마토콘서트 <천막극장>이 공연된다.
그리고 남구청은 2월 28일(일) 오후 2시 28분 2.28민주운동 유적지인 명덕역(3번출구)에서 28분 음악회를 개최하고, 중구문화원은 26일(금) 또는 27일(토) 17시 김광석길 야외콘서트장에서 버스킹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동구문화재단은 지난 22일(월)부터 3월 7일(월)까지 아양아트센터에서 시민주간기념 <아양 핸드메이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시민주간을 위해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기획단을 구성했으며, 8개 구․군의 날 신설로 기초의 참여도 확대했다”며, “‘함께 가야 멀리 갈수 있다’는 말처럼, 위대한 대구정신을 되새기는 시민주간이 대구 전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