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컨설팅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 2년 연속 전문 컨설팅 지원을 통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 강화
▸ 컨설팅에 참여할 신규 3개 기업 모집
대구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강화하고, 성장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타시도와는 차별화된 ‘일대일 맞춤형 경영지원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2017년부터 5년째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매년 3개 발굴해 1차년도 성장기반 구축, 2차년도 성장기반 확립을 목표로 2년간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경영 전략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사업 아이템의 다각화 및 전문화, 판로개척 등 기업별 차별화된 대안을 제시해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의 경영성과를 거뒀다.
2020년 선정된 1차 참여기업인 교육, 문화컨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오디에스(대표 이나현)는 다문화 캐릭터 ‘JUST FRIENDS’를 통한 상품개발과 다품종, 소량, 직접 생산 확대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6%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로컬푸트 판매 분야 협동조합농부장터(대표 김기수)는 공공시장 진출 기반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29.1% 성장하였으며, 목공‧실내건축공사업 분야 다울협동조합(대표 조기현)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목공키트 상품 개발(교구사업)과 건설업 면허 취득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2차 년도 참여기업인 건설ㆍ도매업 분야 ㈜남영이앤아이(대표 김태형)는 제조업 등록 및 공장 등록, 경영혁신중소기업(Main-Biz)인증 취득 등 업무 프로세스 구축으로 기업 내부 역량을 강화해 기반 확립에 성공했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화훼 분야 식스팜원예협동조합(대표 이성해)은 전국 최초로 ‘힐링 아트’라는 사업아이템으로 원예치료용 학습교구 키트를 개발하고 제품화해 수익 및 고용 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전시·행사 대행 및 여행업 분야 ㈜햇빛나들이(대표 박종호)는 방패 마스크케이스와 코로나19 예방키트 등 상품 개발과 유통사업부를 강화해 매출을 창출, 사업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비즈니스 모델 발굴, 핵심 역량 도출, 마케팅 전략, 판로개척 등의 수준 높은 컨설팅에 참여할 3개 기업을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구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은 2월 15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로 우편 및 이메일(ohk230@dcci.or.kr)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및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때, 이 사업이 큰 힘이 되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