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2021년도 한 단계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 다짐
▸ 안전기준 강화, 소방력 보강, 맞춤형 119서비스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질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1년부터 다양한 소방정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은 2021년 재난 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20여억원의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소방장비 보강에 나선다. 고층건축물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기 위한 70m급 소방사다리차 등 소방차량, 구조․구급 장비, 보호장비 등을 보강해 다양한 재난에 대비한다.
또한,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65세 이상 119안심콜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노인 눈높이의 행동 요령 등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교육할 계획이다.
그 밖에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려 있던 시민안전테마파크도 교통안전 체험시스템을 설치한데 이어 폭염․미세먼지 체험관을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는 등 꾸준한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편으로 체험객 맞을 준비를 한다.
아울러 전국 공통으로 전력․통신구와 공사현장 화재안전 기준이 강화된다. 2020년 12월 10일부터 기존 500m 이상에만 설치하던 소화기구와 유도등은 모든 사업용 전력․통신구에 설치가 의무화되고, 공사현장 임시 소방시설 미설치 적발 시 기존대로 설치 조치명령과 함께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기준이 신설됐다.
김영석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2020년을 보낸 대구시민을 위해 2021년에는 보다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구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