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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학생 선호도 1, 2위 교양 과목(교육학, 심리학) 자료 개발 배부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고교학점제 조기 정착을 위해 고등학생 선호도 1, 2위 교양 선택 과목인 교육학, 심리학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도내 고등학교에 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학, 심리학 교수학습자료는 교양 과목 지도에 대한 교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교과 지도 전문성 신장 및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개발했다.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교직부 교수 4명과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수 3명을 위촉해 5개월간 연구 개발해 11월 초 도내 고등학교에 배부했다.
교수학습자료는 각 교과별 2단위, 총 34차시 분량의 수업 계획서를 주요 내용으로, 차시별 교수학습과정안을 바탕으로 활동지 및 활용 방법 안내, 읽기자료 및 참고자료 제시 등으로 구성했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고 이를 바탕으로 3년간의 개인별 교육과정을 설계해 이수하고 있으며 단위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과목 신청 수요를 바탕으로 교양 선택과목 선호도 분석 결과 교육학, 심리학, 논리학, 철학, 실용경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목에 대한 교과 지도 부담이 크고 수업 전문성 신장에 대한 요구가 컸다.
교양 선택과목은 교원 자격증을 소지한 교사인 경우에는 누구나 교과 수업 지도가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 수업에 대한 교사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수업 개설에 어려움이 많았다.
상주여고 임** 교사는 “고교학점제 및 선택 과목 확대와 관련해 고등학교에서는 다과목 지도에 대한 교사의 부담이 매우 커지고 있는데 교양 과목 교수학습자료를 받아 보니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 같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와 고교학점제 조기 안착을 위한 현장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자료 개발 및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과목 확대에 따른 교사의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