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과학고 스마트 해양 수산 분야 마이스터고 추진
- 경북교육청, 대한민국 표준이 되는 경북직업교육 실현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8일 포항해양과학고에서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스마트 해양 수산 분야 마이스터고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구자룡 교장, 추찬엽 학교운영위원장, 박정팔 총동창회장, 정금순 학부모회장, 경상북도의회 김희수 부의장, 이칠구, 박용선, 김상헌 도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0일 교육부로부터 조건부 동의를 받은 포항해양과학고 마이스터고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최종 지정을 위한 지역과 관계자의 협력 방안을 위해 마련했다.
포항해양과학고는 오는 30일까지 교육부로부터 통보받은 조건부 동의 조건 이행 여부를 확인받으면, 스마트 해양 수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제17차 마이스터고로 최종 확정돼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지정으로 경북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개의 마이스터고등학교를 보유하게 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표준이 되는 경북 직업교육 실현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높이게 되었다.
포항해양과학고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과 연계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어선 도입 등 최신 기술 동향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종합승선실습 및 해기사 교육에 필요한 다목적 어업실습선 지원과 교내 스마트 아쿠아팜 조성 등을 통한 맞춤형 실무교육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 해양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융․복합형 해양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마트 해양 수산 분야 마이스터고 선정을 위해 해양수산부 30억 원, 경상북도 10억 원, 포항시 10억 원의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안정적인 마이스터고 추진을 위해 교육부 50억 원, 경북교육청은 4년간 150억 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항해양과학고가 글로벌 해양 강국을 이끌어 가는 스마트 해양 수산 산업 Young-Meister(청년명장) 양성에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마이스터고 지정에 필요한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