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찌릿찌릿! 여름은 경북 동해안이 답이다!
- 언택트! 힐링! 낭만! 액티비티! 체험교육! 원하는 건 뭐든 있다 -
유난히 길었던 장마가 가고 태양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때다. 광활한 면적과 천혜의 경관 속에 힐링, 체험, 교육 등 풍성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경북 동해안은 무더위를 날리고 동시에 한여름의 태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경상북도가 여러분들을 낭만과 모험이 어우러진 세계로 초대한다.
먼저 포항이다. 포항 전역에서는 8월부터 시작되는‘국제해양레저위크’를 통해 패들보드, 서핑, 스쿠버다이빙, 운하체험, 요트맛보기 등 다이나믹한 해양레저체험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http://www.kimaweek.org)를 통한 사전정보 확인은 필수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모래로 조각한 세계여행지를 둘러보고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는‘동백이’를 소환하는 재미도 있다.
포항의 언택트 힐링 장소는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다. 아름답고 기묘한 바위를 감상하면서 파도소리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걸어가다 간간이 바닷물에 발도 담그면 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다.
다음은 경주로 가보자. 해변에서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나정해수욕장’과 ‘고아라해변’은 차박과 캠핑의 핫플레이스다. 아이들과 함께 모래놀이, 산책, 낚시 등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양남의 읍천항과 하서항을 잇는 1.7km의‘파도소리길’에서는 복잡한 일상사를 잠시 내려놓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천연기념물 536호로 지정된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은 덤이다.
최강의 스릴과 어트랙션을 꿈꾼다면 다양한 놀이기구와 물놀이 시설이 함께 있는‘경주월드’와 2.6m의 인공파도를 갖춘 영남권 최대규모의‘블루원’을 찾으면 된다. 경주의 또 하나의 명소인‘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공연, 전시, 실감콘텐츠, 야간경관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영덕에는 지금껏 숨겨져 있다가 최근 급부상 중인 언택트 관광지가 있다. 바로‘메타세콰이어길’인데 한국관광공사 선정한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길 전체가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신선한 바람과 피톤치드로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영덕의 또 다른 명소는 병풍처럼 둘러쳐진 송림을 끼고 타원으로 펼쳐지는 명사20리!‘고래불해수욕장’이다. 수심이 얕아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가족피서지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곳이다.
그리고 기암괴석에 부서지는 거센 파도가 장관을 이루고, 등대에서 바라본 탁 트인 전경이 청량감을 안겨주는‘창포말 등대’도 영덕의 자랑거리다.
울진 죽변에는 국내 최초 해양과학교육 전문시설인 ‘국립해양과학관’이 위치해있다. 과학관은 바닷 속 풍경을 볼 수 있는 해중전망대와 국내 최장 해상 스카이워크(393m),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등 풍성한 볼거리도 갖추고 있다.
‘울진군요트학교’에서는 딩기요트, 윈드서핑, 크루저요트 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레저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사전예약이 필수인 ‘금강 소나무숲길’에서는 500년이 넘은 천연수림의 소나무 터널을 통과하면서 시원스레 뻗은 금강소나무들의 열병 사열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을릉군은 행정안전부의 ‘2020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신비의 섬’으로 선정됐다. 태초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그 자연이 주는 먹거리가 있는 곳, 울릉도는 그 자체가 보석 같은 곳이다.
나홀로 또는 가족․친구 단위의 비대면 관광 트렌드(섬에서 멍 때리기, 트레킹, 캠핑, 독립형 숙박, 체험 등), 언택트 힐링여행으로서 최적의 섬인 울릉도는 여행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광시설에 대한 1일 1회 이상 방역, 손소독제 비치, 발열체크, 방역수칙 준수 홍보 등을 실시 중이다. 무엇보다 관광객 스스로 방역의 주체로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의 준수가 필요할 것이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