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일회용품 사용 근절’ 분야별 대책 모색
-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충남 만들기 태스크포스 1차 회의 -
충남도는 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충남만들기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27일 연 ‘2020년도 제1차 충청남도 환경혁신 아카데미’ 논의사항을 발전시키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민간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구성 취지 및 역할 설명, 분야별 대책반 의견수렴, 자문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이번 태스크포스는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해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분야는 △식당, 카페, 배달용기 등 생활대책반 △축제, 행사 등 축제대책반 △대기업 및 작은영화관 등 영화관대책반 △장례식장, 의료원 등 장례식장대책반 △자원봉사 및 마을단체 등 민관협력반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일회용품 사용 실태를 공유했으며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여러 가지 대책 논의하고,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특히 최근 과다 생산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이스팩 처리 방안을 위한 대책도 논의했으며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표준디자인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분야별 담당자 및 전문가들과 실효성 있는 일회용품 저감 대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일회용품 사용 근절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태스크포스는 연말까지 매달 회의를 통해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오는 12월 과제별 성과를 종합 검토·분석해 내년도 과제를 선정하고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스포츠닷컴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