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테크노밸리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제3차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
- 제4회 경기도 지방산업입지심의회 물량배정 승인 -
- 2022년 부지조성공사 착공, 2024년 기업입주 목표 -
경기도-양주시-경기도시공사는 7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 30만1,000㎡ 부지에 1,424억 원을 투입해 섬유·패션·전기·전자 등이 결합된 첨단섬유, 디자인산업 등 경기북부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거점단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와 양주시가 37%, 경기도시공사가 63%의 예산을 분담하며, 오는 2024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앞서 행정안전부의 2019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와 경기도의 2019년 제4회 지방산업입지심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신호다. 도는 전철1호선 양주역, GTX-C노선 덕정역, 국도3호선,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여건과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의 세제해택으로 기업들의 입주수요가 풍부해 조성 완료시 양주시 및 경기북부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과 이성호 양주시장, 안태준경기도시공사 균형발전본부장, 정성호 국회의원 및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제가 대표발의한 조세특례법 통과로 양주의 기업유치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양주테크노밸리를 ‘경기북부의 판교’로 가꿔가겠다”며 “일자리 넘치는 자족도시 양주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북부 산업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낙후된 북부 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여 경기남․북부 균형발전에 견인차 역할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태준 경기도시공사 균형발전본부장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지역의 미래복합형 첨단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양주시와 적극 협력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