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경북산악인과 함께하는“제3회 경주 무장산 등반대회 및 억새축제" 성황리 성료
황금의도시경주에서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경주시산악연맹(회장 박병훈)이 지난 27일 경주시 암곡동 동대봉산(무장산 억새군락지)일원에서 경상북도 시·군 산악연맹과 내빈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만 경북산악인과 함께하는 “제3회 경주 무장산 등반대회 및 억새축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기 경주시 국회의원, 최병준 경상북도의원, 박차양 경상북도의원, 서호대 경주시의원, 서환길 경기연맹회장, 김유복 경상북도산악연맹회장, 김하곤 경주시농아인협회후원회장, 경상북도 각시ㆍ군연맹 회장, 경주시산악연맹 각산악회 회장과 회원, 암곡동 청년회, 박창환 경주시방범연합회회장, 경주시민과 경주를 찾는 모든 국·내외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정상에 억새로 덮여 있어 은빛과 황금빛 물결이 가을바람과 함께 일렁이는 모습이 장관을 이뤄 전국 최고의 힐링 산행지로 알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에서, 자연사랑 나라사랑 가족사랑 3대사랑과 산불예방 운동, 환경지킴이 운동, 깨끗한 숲가꾸기 운동이란 실천 슬로건으로 무장산(억새군락지) 등반대회를 진행하였다.
2부는 경주시산악연맹 김일하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건전한 산행문화 조성을 위한 산악인 선서식(경주시산악연맹 등반대장 이상욱)을 시작으로 산악인 한마음 억새축제 체험마당, 축하공연(뮤지컬배우 박해미, 가수 나현아, 가수 김경진), 축하식전공연(가수 송은정), 7080콘서트(가수 박신영·최진혁), 풍물공연(보덕동 사물놀이단), 나도가수다 노래자랑(산악인 어울림 한마당), 산행등반 시상식,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로 풍성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경주시산악연맹 박병훈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들꽃 향기 그윽하고 만추(晩秋)의 서정(抒情)이 온 누리에 가득한 이 가을에 3만여 경북산악인 여러분을 모시고 제3회 경주 무장산 등반대회 및 억새축제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면서 참가하신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곳 무장산은 멀리 동해바다와 운제산, 토함산이 바라보이는 곳으로 풍광이 매우 빼어난 곳입니다 또한 은빛 물결처럼 나부끼는 억새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대서사극 <선덕여왕)과<태극기 휘날리며> 등 영화촬영지로서도 유명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광객이 줄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사)경주시산악연맹은 (사)경북산악연맹과 함께 무장산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이 증가하도록 아름다운 무장산을 지키고 가꾸고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리며, 경북산악인 가족 여러분께서는 오늘 축제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면서 아울러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 가지사정으로 3년만에 어럽게 축제를 열었고 축제에 협조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양동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