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신북방 대비 환동해 해양관광 벨트 청사진 제시
- '환동해 신북방 관광벨트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중간보고회 -
경북도는 16일 오후 동부청사 회의실에서 '환동해 신북방 관광벨트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를 비롯한 관광정책과,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 울산광역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25여명이 참석해 적극적 의견 제시로 신북방시대 도래에 따른 환동해에 대한 높은 관 심을 나타냈다.
이날 중간보고를 가지는 용역은 천혜의 바다자원과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동해안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신북방시대에 대비한 관광벨트 와 해양거점사업을 조성하기 위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위한 것으로 올 초 용역을 발주해 연말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주요내용으로는 경상북도 해안지역 5개 시군 및 울산광역시 중심으로 거점-연계-진흥/협력 사업을 통한 다양한 해안관광 사업 발굴 등 지 역관광 혁신 생태계 구축이다.
부문별 중점발굴 과제를 보면, 포항ᄋ경주ᄋ영덕ᄋ울진ᄋ울릉군 등 ▲5개 시ᄋ군의 대표 관광 거점 조성 11개사업 ▲동해안과 백두대간 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5개사업 ▲등대/항구/마을 등 인문/생태 투어 활성화 4개사업 ▲대표 명소 가상현실(VR) 제작, 융합 콘텐츠 개발 등 관광 네트워크 구축 1개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종합적인 환동해 신북방 관광벨트 전략별 사업 조 성 추진과 추진방향, 향후과제 등에 대해 다각적인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동해안이 가진 특성을 해양문화와 관광으로 접목하여 환동해만의 차별화된 해양도시 미래상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본 용역이 마무리 되면 발굴된 사업을 바탕으로 2020년 국 비예산 확보와 국가 공모사업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신북방 시대의 도래를 기회로 살려 동해안의 천혜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 선도사업을 적극 발굴, 해양관광 거점 확보와 국제 교류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혔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