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촌위기 극복하고 미래 농업 선도하자”
- 7∼8일 부여국민체육센터서 제55주년 도 농촌지도자대회 개최 -
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회장 공범식)가 7~8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제55주년 도 농촌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등 농촌의 위기에 대해 공감하고, 과학영농을 실천하기 위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마련했다.
‘위풍당당 농촌지도자! 더 행복한 충남농업!’이라는 구호 아래 연 이번 대회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내 농촌지도자회원, 도민, 농업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틀간 행사장에서는 드론, 스마트 팜 자재 등 미래 농업기술과 소형농기계 등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기계를 전시했으며, 농업·농촌 사진전을 통해 다양한 농촌의 모습을 소개했다.
또 농업·농촌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화합할 수 있는 명사특강, 장기자랑, 시·군 명랑경기 등도 진행했다.
양 지사는 “농업·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대적 변화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3농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친환경·고품질 농업, 과학영농을 실천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농업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농촌지도자 여러분이 충남 3농정책 실현의 주역”이라며 “함께 우리 농업을 계승·발전시킬 전문인력을 지속 양성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는 친환경 농업과 도 대표 쌀 품종인 ‘삼광벼’ 확산 재배, 영농승계 농업인 육성 등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며, 회원 규모는 1만여 명에 달한다.
스포츠닷컴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