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
의용소방대 연합회에서는 의용소방대원의 재난 현장 대응 능력의 발전과 화합 도모를
위한‘2018 전도 의용소방대소방기술경연대회’를 21일 서귀포시 88체육관에서 진행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문태정, 송복자)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의용
소방대 1800명과 소방공무원 200여명이 함께 참석해 각종 소방기술을 공유했다.
이번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는 수관연장 방수자세, 개인장비 장착 릴레이, 소방호스 끌기,
심폐소생술 등 4가지 종목에 대한 의용소방대원들의 기술 경연과 줄다리기 화합 경연이
펼쳐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개회식에 함께 참석해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격려했다.
원 지사는 “재난재해현장에서 헌신한 대원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소방 심신건강수련원 제주 유치, CCTV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선진지
견학 지원 등의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문태정, 송복자 제주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소방가족이
한마음으로 즐기고 화합하는 자리”라며 “그동안 재난 현장에서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서귀포시관내 화재 피해 주민에게‘이웃사랑 기부금’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제주의용소방대는 지난 4월 2일(월) 서귀포시 서귀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을 잃은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 100만원을 마련해 이번 행사에 전달했다.
한편, 소방기술경연대회 종목별 우승팀은 오는 9월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제주대표
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