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언론인대회 참가 회원 60여 명 양평 팸투어
(양평=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각국에서 모국을 찾은 한인 언론인들이 최근 관광네트워크인 '쉬쉬놀놀공화국'을 선포한 양평군을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나섰다.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회장 이승봉) 주최 추계 세계한인언론인대회에 참가한 17개국 60여 명의 한인 언론인은 7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김선교 양평군수 주재 환영 만찬에서 "서울 근교의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문화예술의 꽃이 피는 곳,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몸과 마음의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곳, 양평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선교 군수는 환영사에서 "쉬쉬놀놀공화국이란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산관광지, 남한강자전거길, 물소리길, 쉬자파크 등 양평군이 자랑하는 관광명소에서 쉬고 놀며,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표현한 명칭"이라며 "세계에 우리 양평을 널리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양평군은 '쉬쉬놀놀공화국'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김 군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발전을 해 나가는 우리 지자체를 가장 살고 싶
은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평이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세계한언이 힘을 보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승봉 회장은 "세계한언은 32개국, 63개 도시의 130개 한인 신문과 방송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지금부터 이를 최대한 가동해 양평군을 홍보하는 데 나설 것"이라며 "세계한언과 양평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김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숙 양평군 의원,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 등이 참석
했다.
한인 언론인들은 8일과 9일 양평군과 여주군 팸투어에 나선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07 19: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