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인들의 평균 기대수명이 82세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국영 ABC 방송이 8일 보도했다.
방송은 호주 통계청 자료를 인용, 호주인들의 평균 기대수명 82세는 일본이나 홍콩보다는 약간 낮은 것이지만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미국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성별로는 호주인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이 84.3세로, 남성의 79.9세보다 높았다.
인구통계학자인 비욘 저비스는 "82세에 달하는 평균 기대수명은 호주 역사상 가장 높은 것이며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구 1천명당 사망자 수는 5.5명에 불과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08 09: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