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양양국제공항에 첫 국제 정기노선이 개설돼 31일 항공기가 취항했다.
이번에 개설된 노선은 상하이 노선으로 157석짜리 중국 길상항공 항공기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운항시간은 오전 8시10분 상하이 푸둥공항 출발, 오전 11시10분 양양공항 도착이며 낮 12시10분 양양공항 출발, 오후 1시10분 푸둥공항 도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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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상하이 정기노선 취항
-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양양국제공항과 상하이 푸둥공항을 연결하는 국제 정기노선이 개설돼 31일 취항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10분 양양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내리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에 국제 정기노선이 개설된 것은 지난 2002년4월 개항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3.8.31 momo@yna.co.kr
양양∼상하이 노선은 지난 6월4일 중국 길상항공 본사를 방문했던 최문순 강원지사가 정기노선 개설을 제안한 것이 성사된 데 따른 것이다.
양양∼상하이 노선은 우선 오는 10월26일까지 하계스케줄 운항허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았으며 10월 초에 동계스케줄 운항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4월 개항한 양양국제공항에 국제 정기노선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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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
-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양양국제공항과 상하이 푸둥공항을 연결하는 국제 정기노선이 개설돼 31일 취항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10분 양양공항에 도착한 중국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에 국제 정기노선이 개설된 것은 지난 2002년4월 개항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3.8.31 momo@yna.co.kr
첫날 운항에는 75명이 입국하고 148명이 출국했다.
이용객들은 대부분 한국 관광에 나서거나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국인들이 차지했다.
한편, 강원도와 양양군은 31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최문순 지사와 정문헌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릉시와 설악권 4개 자치단체의 시장, 군수 및 초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시대 항공거점 양양국제공항 선포식을 겸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길상항공 관계자도 참석해 정기노선 개설을 축하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31 14: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