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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미국NSA, 프랑스 전·현직 대통령 감청" 폭로

posted Jun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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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미국NSA, 프랑스 전·현직 대통령 감청" 폭로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지난 10여 년 동안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해 전·현직 대통령 3명과 고위 공직자들을 감청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 등 현지 언론들이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발표를 인용해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위키리크스는 자체 웹사이트에 NSA가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 전·현직 대통령들의 통화를 감청했으며, 장관 등 고위 공직자들 뿐만 아니라 미국주재 프랑스 대사도 감청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들을 공개했다.

특히 이 문건에는 프랑스와 독일 간 당면한 문제와 그리스발 유로존 위기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 등 민감한 이슈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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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3월 24일 작성된 문건에 따르면 사르코지 당시 대통령은 미국이 간첩 행위 관련 협정에 서명을 거부한 것에 화를 내면서 “미국은 프랑스를 계속 감시하려는 것이 이번 협상의 주요 난제였다”고 말한 것도 고스란히 감청되었다고 한다. 프랑스 정부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문건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위키리크스가 프랑스의 기밀 정보 등을 공개하면서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긴급안보회의를 소집했다. 집권당인 사회당은 이번 위키리크스의 폭로에 대해 “프랑스 정부가 NSA의 감청을 알고 있었어도 이 무차별적이고 체계적 감청은 참을 수가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네드 프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 정부는 폭로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일반적으로 구체적이고 유효한 국가안보 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외국을 대상으로 어떠한 정보 감시 활동도 수행하지 않으며, 이는 민간인뿐 아니라 세계 정상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틴 흐라픈슨 위키리크스 대변인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키리크스가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교 문건 공개 등 지금까지 폭로한 내용의 정확성은 이미 입증됐다”며 “이번에 폭로한 문건도 신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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