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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내달 초까지 강수부족시 식량생산량 최대 20% 감소"

posted Jun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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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내달 초까지 강수부족시 식량생산량 최대 20% 감소"

 

다음 달 초까지 북한 지역의 강수량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 식량생산량이 전년보다 15~20% 감소할 것으로 정부는 9일 전망했다. 통일부는 이날 '北 가뭄피해 평가 및 식량 생산 전망'이라는 자료를 통해 북한 지역의 강수량 부족이 이달 상순까지 지속하면 식량생산량이 5~10% 감소, 대체 작물인 옥수수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북한 당국은 이달 10일을 기점으로 볏모가 말라죽는 지역에선 강냉이 및 알곡작물로 교체할 것을 지난달 28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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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다음 달 초까지 강수량 부족이 지속하면 예년 대비 감자와 쌀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북한의 식량생산량이 15~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지난달 10일 이전에 파종한 옥수수 생산량도 많이 감소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지역의 지난해 강수량은 평년(1981~2010년 평균) 대비 61%에 불과했고, 올해 5월까지 강수량도 평년 대비 56.7%에 그쳤다.

특히, 북한의 곡창지대인 황해도와 평안도의 경우 올해 강수량이 평년 대비 각각 46.9%, 61% 수준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역에서 5월 강우량이 100㎜ 미만을 기록, 모내기 지연 및 생육장애 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가뭄이 이어지면서 북한의 식량생산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봄 가뭄 때는 기존 저장 용수 활용으로 상당 부분 피해를 극복했지만, 올해는 최근 함흥지역 댐의 수위가 30㎝에 불과할 정도로 용수 고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북한이 쌀 생산량은 216만t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지만, 옥수수와 감자 생산량은 172만t, 54만t으로 각각 4%, 2% 감소했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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